전에 같은 현상이 없었고 현재 신체에 마비증상이 없으며 의식이 깨끗하다면 정신적 충격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셔도 될 것입니다. 잠 잘자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편해지시면 그냥 두고 보시고 불면이나 불안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과를 방문하셔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 올해 26이고 여자입니다.
>며칠전에 아버지와 다투다가 큰 충격을 받고 잠시 쓰러졌었습니다. 의식은 있었는데, 힘이 빠져서 서 있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놀라서 달려오셨고 앰뷸런스를 부르려고 전화를 하는 둥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상황을 수습해야 겠다는 생각에 눈을 뜨고 아버지께 괜찮으니 전화하지 말라고 얘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주관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안되겠다싶어서 무슨 말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소리를 내었는데, 조금있다가 "아...아..."하는 소리가 나오더니 아빠를 보고 제가 아주 크게 울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빠한테 미안했던 마음에 아빠에게 정신없이 "죄송합니다..제가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 그런 제가 저자신도 이상했고 내가 잘못되는거 아닌가 싶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나 정신차려야돼.. 정신놓으면 안돼..!!"라며 마구 말을 해댔습니다.
>그리고는 좀 있다가 괜찮아졌는데,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그때 충격때문인건지 아직 기운이 없고 머리가 좀 아픕니다. 어지럽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가슴도 좀 답답합니다.
>선생님. 저 괜찮은건가요? 혹시나 저에게 무슨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좀 걱정됩니다.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몸이 약해졌단 느낌을 받아서 며칠 집에서 쉬고는 있습니다.
>부모님은 걱정이 되셔서 자꾸 병원에 가보자고는 하는데, 전 그정도는 아닌거 같거든요.
>그냥 단지 몸이 좀 기운이 없고 가끔 머리가 아프다는 거 말고는.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집에서 쉬어도 괜찮은거라면 특별히 이럴 때 몸에 좋은 음식이나 그런건 없습니까?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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