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혁(2017-03-22 18:27:59, Hit : 496, Vote : 35
 공황장애치료

공황장애치료

                                        밝은서울정신과 원장  서동혁

어제 뉴스에 공황장애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는 것이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가 늘고 있으니 그럴만 하고 예전에 비해서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서 통계에 반영된 것도 한 원인이라 생각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공황장애는 치료하기 쉬운 병이다. 특히 초기에 치료가 시작되면 2개월 정도면 치료가 된다. 혹시 공황장애가 심각한 병이라는 오해가 있지 않을까 하여 이글을 쓴다.
공황장애는 공황상태에 이르는 심한 불안발작을 경험하고 그와 같은 상태가 다시오면 어떻게 하나 미리 걱정하는 예기 불안이 심해지어 불안을 지속시키게 되고 다시 그런 상황을 경험하는 것을 피하려고 다양한 회피행동을 보이는 병이다.
심한 불안에는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빠지며 정신적인 통제력을 잃을 것 같고 근육 긴장이 높아져 숨쉬기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신체반응이 동반된다.  당장 이 상황을 피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고 쓰러질 것 같기도 하다. 숨쉬기가 답답하다 여기며 과호흡을 하여 과호흡 증상으로 어지러움, 수족 마비, 졸도등을 경험하며 두려움이 극대화 된다.
늘 공황이 다시 올까 불안해하며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공황의 예방과 회피에 맞추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심한 경우는 사회활동을 그만두고 혼자서는 외출을 못하기도 한다. 외출해서도 공황이 오면 근처에 어느 병원 응급실로 갈까를 미리 걱정하며 다니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병의 발생과정이 단순하고 환경이나 성격적인 요인이 적은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쉬운 것이다. 환경적인 요인이나 성격이 발병의 중요원인이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공황장애는 두려워 할 것이 아닌 것을 두려워하여 불안을 증가시키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원인인 병이다.
공황장애는 불안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미리 걱정하지말기, 회피말기를 노력하며 생각관찰을 통하여 불안을 증가시키는 생각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생각을 분류하고 불안을 증가시키는 생각은 줄이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생각은 권장하는 노력을 지속하면 호전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불안을 키워서 생기는 병이라는 것에 대한 경험적인 이해가 증진된다. 이 이해가 얼마나 빨리 생기는 지가 치료의 핵심이고 이 이해를 통하여 재발도 방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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